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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朝鮮萌主義人民共和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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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됴션모에듀의닌민공화댱 한양본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5 Jul 2008 03:34: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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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朝鮮萌主義人民共和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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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됴션모에듀의닌민공화댱 한양본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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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리스도의 육신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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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nbsp;Q.S.F Tertulianus.&nbsp; <em>De carne Christi<br></em>[이형우 역.&nbsp; 「그리스도의 육신론:교부문헌총서8」 왜관 : 분도 출판사. 1994]<br><br>뀐투스 셉티무스 플로렌스 테르툴리아누스Quintus Septimus Florens Tertulianus.<br>저자 이름이 길다.&nbsp; 라틴인이라 그렇다.&nbsp;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던 라틴 교부로 이름이 높은 사람이다.&nbsp; 초대교회에서 교부들은 동방교회쪽 사람으로,&nbsp;&nbsp;그리스어로 저작활동을 하던 사람이 많다. 신학적으로 서방교회가 동방교회와 분기하게 된 결정적 분기점은 성 아우구스티노이다.&nbsp; <br><br>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br><br>교부에 대한 지역적 구분으로 동방교부/서방교부란 말이 있다.&nbsp; 동방교회쪽 사람인가 서방교회쪽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언어적 구분으로 라틴 교부/그리스(희랍, 헬라)&nbsp;교부가 있다. 해당교부가 주로 어떤 언어로 저작했느냐 하는 것이다. 대개 동방교부는 그리스 교부이며, 서방교부는 라틴 교부이다.&nbsp; 그러나 라틴 교부라 해도 그리스어로 저작을 남기기도 했으니,&nbsp; 로마 제국 시절에는 지식인이라면 응당 그리스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nbsp; 그리스어를 할 줄 모르던 최초의 라틴 교부가 성 아우구스티노다.&nbsp; 성 아우구스티노는 오직 라틴어만으로 신앙생활을 했다. <br><br>아프리카 북부 지방은 로마市 교회 선교사들이 선교한 지역으로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교회가 성장했다.&nbsp; 아프리카 북부 지방은 로마 영토로 라틴어를 주로 사용했고, 아프리카 교회는 전례며 성경을 라틴어로 재빠르게 번역하여 사용한 덕이 크다.&nbsp; 옛 그리스 영토, 혹은 지식인들이나 쓰고 배우는 그리스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다가가기 쉬웠던 것이다.&nbsp; <br><br>교부 테르툴리아누스는 훗날 몬타누스 이단에 빠졌기 때문에, 그토록 영향력이 큰 라틴 교부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성인이란 호칭을 얻지 못했다.&nbsp; 여러 가지로 애석한 일이다.&nbsp; 라틴어를 모르는 나야 알 수 없지만,&nbsp; 테르툴리아누스는 변호사로 명망 높기도 했던 인물이라 라틴어를 무척 고급스럽게 사용한다고 한다.&nbsp;&nbsp;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문법을 복잡하게 구성해서 마치 퀴즈를 푸는 듯하다니 말이다.&nbsp; 그래서 라틴 교부들 중에서도 테르툴리아누스가 쓴 글은 문장이 어렵기로 소문이 났단다. <br><br><br>그리스도의 육신론(de carne Christi)은 테르툴리아누스가 라틴어로 쓴 반영지주의 논박서다. 특히 마르치온파, 아펠레파,&nbsp; 발렌티누스파를 겨냥해서 쓴 저작이다.&nbsp; 그리스도의 육신론은 일종의 종합요약판으로,&nbsp; 테르툴리아누스는 각 파에 대해서도 따로 논박서를 저술했고 또 전해지지만, 아펠레 논박서만은 (테르툴리아누스가 썼음은 확실하지만) 실전되었다고 한다. <br><br>번역문을 보아도 문장이 함축적이거니와 문체가 공격적이다.&nbsp; 테르툴리아누스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역주를 보면서 생각해야 알 수 있다.&nbsp; 번역자인 이형우는 왜관 베네딕토회 사제로,&nbsp; 지금은 아빠스(대수도원장)이기도 하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경지식을 전해주고, 본문에서도 라틴어-한국어 대역으로 번역하면서 필요한 부분마다 역주를 단 덕에 따라갈 수 있다. <br><br>이걸 읽으면서 디씨 종갤에서의 싸움을 생각한 내가 이상할까.... <br><br>문체가 굉장히 공격적이다.&nbsp; <br><br>"네가 예언자라면 무엇이든지 한번 예언해 보아라. 네가 사도라면 공개적으로 설교해 보아라. 네가 사도들의 추종자라면 사도들과 일치된 생각을 하여라. 네가 최소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전해 받은 것을 믿어라. 만일 네가 이 중에 아무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죽어 버리라고 너에게 정중히 말해주고 싶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믿어야 할 사항을 믿지 않는 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으니 이미 죽은 것이다"<br><br>누가 변호사 출신 아니랄까 봐 '허가'&nbsp; '규정'&nbsp; '특권' 같은 법률용어가 자주 나온다. '진리의 파괴자'라느니 하는 식으로 문학적인 독설을 쓰기도 하지만,&nbsp; 문장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다.&nbsp; 본디 이름 높은 변호사였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br><br><br>현대에 와서는 이해할 수 없는,&nbsp; 그러나 그 사고의 편린만은 아직도 이어지는 게 영지주의다.&nbsp; 영과 육을 철저히 나눈 뒤 영적인 것만 우선시하고 육체는 저주하는 사고방식이 합당하다거나 건전하다고 볼 수 없다.&nbsp; 테르툴리아누스가 비아냥거린 대로 '자기자신을 싫어하는' 사고방식이겠지.&nbsp; 다빈치 코드와 같은 책 때문에, 또한 반그리스도교 정서에 힘입어 막연히 영지주의를 좋게 보는 치들이 있지만 영지주의는 최악의 선택이다.&nbsp; 영지주의자들이 결혼하지 않음은 수덕,&nbsp; 수양, 정절이란 의미가 아니라 '더러운 육체에 구속될 영혼'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였으니까. <br><br>생각보다 널리 알려진,&nbsp;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라는 말의 출처가 바로 이 책,&nbsp; 테르툴리아누스가 쓴 '그리스도의 육신론'이었을 줄은 몰랐다.&nbsp; 그런데 중세 때 신학자들은 테르툴리아누스의 말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으니,&nbsp; 테르툴리아누스가 쓴 말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에 믿을 만한 것이다'라고 하였다.&nbsp; 그런데 테르툴리아누스가 저 문장을 써서 드러내고자 한 바는, 결국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다는 의미였으니,&nbsp; 이성과 신앙간 대립을 부각하는 의미로 테르툴리아누스를 인용함은 억지다. <br><br>마음에 드는 문장이 하나 있으니 그것만은 원문을 따라 인용하자. <br><br><br>&lt; alias non invenio materias confusionis quae me per contemptum ruboris probent bene impudentem et feliciter stultum. &gt;</p>			 ]]> 
		</description>
		<category>감상</category>
		<pubDate>Fri, 25 Jul 2008 03:21:54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조상님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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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우리 집안 기록에 전해지기로 시조님 휘를 세 자, 기 자 라고 전한다. <br>그러나 세 자, 기 자 어른 이후로 족보가 실전되어 전하지 않고<br>중시조로부터 족보가 이어진다고 하니&nbsp;미심쩍다. <br><br>일전에 듣기로 많은 집안 족보가 시조의 연대를 끌어올리고자 <br>진정한 시조를 중시조로 만들고 그 윗대 조상을 만든 뒤,&nbsp; <br>그 사이는 기록이 실전되어 모른다고 한다니<br>우리 집안 경우와 똑같다. <br><br>집안 어른들에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의혹을 버릴 수가 없다. <br><br><br>일본 천황가에서는 숭신천황이 1대로 추청됨에도 불구하고<br>천손 호노니니기의 4대손인 신무천황을 1대로 삼았다 하니<br>과연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br><br>그런데&nbsp;일본의&nbsp;옛 기록 등은&nbsp;어차피 호노니니기로부터 신무천황까지는 <br>반쯤은 동일인물로 치지 않는가?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23 Jul 2008 00:32:27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남산은 어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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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kdaq.empas.com/qna/view.html?n=8388717&amp;sq=%BE%D6%B1%B9%B0%A1&amp;bw">http://kdaq.empas.com/qna/view.html?n=8388717&amp;sq=%BE%D6%B1%B9%B0%A1&amp;bw</a>=<br><br>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이 어디냐는 질문인데 답변이 환상이다. <br><br>'남'이 남녁 南이 아니아 앞 남이라는 답변은 진짜 개판이다. <br>앞이라는 뜻으로 쓰인 순우리말로 '남'이라는 말이 있다면 모르겠지만<br>앞 남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 한자냐? <br><br>북망산의 북은 뒤 북이라다. <br>뒤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란다. <br>그럼 중국 베이망 산은 뭐냐?<br><br>그럼 동은 왼쪽 동에 서는 오른쪽 서겠다. <br><br><br>어떤 답변은 남산이 백두산이란다.&nbsp; 그건 상식이라고 하니 원....<br>그럼 왜 백두산이 남산인가?&nbsp; 내가 링크한 답변에서는 안 나오는데<br>다른 답변에서 보면... <br><br>고구려 입장에서 백두산이 남산이란다. <br>애국가 가사에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라는 말도&nbsp; 한반도에서는 삼천리가 안 되고<br>고구려 땅 기준으로 재야만 삼천리라고 한다. <br><br><br>...........................................................<br><br><br>환빠들이 이런 데서도 설쳤나? <br>환빠들은 마땅히 제국주의빠,&nbsp; 대동아빠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br><br>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23 Jul 2008 00:03:17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대중의 생각 없는 폭력성의 한 현장 ]]> </title>
		<link>http://lalibro.egloos.com/44936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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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1686992">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1686992</a><br><br><br>직접 민주주의? 절대 안 된다.&nbsp;<br>구성원 모두가 &nbsp;철학자적 자세를 견지하는 소수집단이 아닌 한 직접 민주주의는 절대 안 된다.<br>다음 아고라의 저런 따위 글이 그 증거다. <br><br>어차피 대의명분이란 결국 명분에 불과할 뿐...<br>자신들의 폭력성을 정당화할 하나의 이름에 불과하다. <br>비슷한 일은 이미 여러 번 반복되었다. <br><br>일본 놈들이니까 죽어도 돼...<br>중국 놈들이니까 죽어도 돼...<br><br>애국심?&nbsp; <br><br>조승희가 총으로 사람을 죽였을 떄<br>우리나라 네티즌들 반응이 과연 그러하다. <br>처음에 중국계가 사고 쳤다고 하니까 '역시 중국 놈'이라면서 <br>낄낄대던 인간들이 어디 한둘인가?<br>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hu, 17 Jul 2008 04:01:47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국가기록원과 기록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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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우리나라 기록물 관리실태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는 <br>꽤나 오래 전부터 흘러나왔다.<br>아닌 게 아니라, 백범 김구 암살사건과 같은 <br>근대사의 중요기록마저 제대로 남은 게 없다니<br>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라면 이래서는 안 된다. <br>전두환을 재판장에 올렸을 때에도<br>기록이 하도 없어서 문제였다고 한다. <br>반란모의를 꾀했다는 증거로 제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br>당시 위병소 출입일지뿐이었다고 한다.<br>원래 위병소 출입일지는 몇 년 뒤면 파기하도록 보존년한을 정하는데, <br>누군가 그 위병소 출입일지만은 영구보존으로 지정하여<br>해당 부대에서는 이유도 모르고 계속 보존해 왔다고 한다. <br>...누군가&nbsp;후대 역사에&nbsp;저 출입일지가 쓰일 때가 올 줄 알고<br>보존해 두었다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br><br>기록학 수업을 들었을 때 내용이 실로 흥미로웠다. <br>특히 기록학에 있어서 기록학자들 사이에서는<br>노무현을 성군이라고 부른다 들었다. <br>이지원을 비롯하여 온갖 기록물관리법 및 제도를 정비했기 때문에<br>적어도 제도에 관한 한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꿀릴 게 없단다. <br><br>"정의는 바로세워져야만 하는데,<br>우리집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집에서 세워져야 한다"는 말처럼<br>기록물 관리에 대한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면서도<br>자기네 기록물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에는 모두가 인색하단다.<br>나중에 어떤 책임추궁이 들어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br>그래서 국가기록원에서 해당 부처에 기록물을 넘기라고 할 때마다<br>늘 진통을 겪는다고 하였다. <br><br>역대 대통령 중에서 기록물 보존에 관해 가장 개념 있는 이는<br>오직 노무현 한 사람뿐이었다. <br>이런 노무현을 두고&nbsp;재임시 기록물을 들고 봉화 마을로 내려갔다 하여<br>조중동에서 까고 있으니 참 울분도 나도 아깝기도 하다. <br><br>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열람권이 보장이 안 된다 하여<br>기록물을 들고 나간 것은 한 편으로는 이해도 가지만, <br>자신 스스로 국가기록원의 권한을 공고히 하고자 여러 제도를 정비하였건만, <br>스스로 국가기록원의 위상에 먹칠을 하니 아까운 일이다. <br>본인으로서는 답답하겠지만, <br>미래의 국가기록원을 생각한다면 참는 편이 도리에 맞는다고 본다. <br><br>국가기록원의 관리 밖에 있는 기록물이 있으면 안 될 일이다. <br><br><br>그런데,&nbsp; 과연 현 대통령이 기록물 관리에 관하여 얼마나 개념이 있을지 모르겠다. <br>참으로 잘 만들었다 평가받은 이지원 시스템을 갈아버리다니, <br>앞으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관리 시스템을 갈아버리지 않나 걱정된다. 			 ]]> 
		</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pubDate>Sun, 13 Jul 2008 04:26:16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상징이라는 것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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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종교의식은 실로 상징의 극치다.&nbsp; 상징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두루 쓰이지만<br>종교에서만큼 진지하고도 강력하게 상징을 사용하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br>우상숭배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nbsp; 상징은 중요하다. <br><br>종교의레는 상징의 정점이다. <br>이러한 상징을 따른 의례는 머리 이전에,&nbsp; 내면의 원형적 심상을 이용하여<br>무의식 레벨에서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br><br>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에,&nbsp; (성서학자들의 추정을 따르면)<br>"이것, 내 몸"이라고 하시며 빵을 주시고<br>"이것, 내 피"하면서 포도주를 주셨다고 한다. <br><br>이 기억이 십자가 수난과 맞물려서 얼마나 사도들 기억에 남았는지<br>예수님이 거행하셨던 최후의 만찬을 여러 가지로 형태를 바꾸면서도<br>계속 거행해 왔다.&nbsp; 특히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은 위대한 말로 간주하여<br>그 자체로 반쯤 성경으로 여겼고,&nbsp; 그 말을 포함하는 감사기도를<br>극도로 중요시하게 만들었다.&nbsp; 만약 그 말을 잘못하면 최후의 만찬의<br>본을 따른 종교적 식사가 되지 못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br><br>말보다 이러한 의례, <br>상징을 이용하여 내면을 설득하는 의례가 가지는 힘이 더 강력하다. <br><br><br>그런 점에서 난 세례도 주수례(이마에 물을 흘리는 세례)보다 <br>침수례(강물 등에 몸을 잠그는 세례)를 더 좋게 여긴다.&nbsp; <br>오랫동안 교회는 그리스도교의 중요 종교의례, 즉 성사에 대하여<br>사효성만을 강조했고, 사람들은 성사의 유효성 여부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br>전례를 '유효성'만으로 접근하는 사고방식은 <br>전례를 '내면을 설득할 수 있는 살아있는 종교의례'가<br>아니라,&nbsp; 법적으로 절차를 밟으면 효력을 발휘하는 <br>기계적이고도 종속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하였다.<br><br>심지어 전례를 사랑한다는 사람들마저 저러한 사고방식을 가지니<br>전례는 종교의례로서의 매력 태반을 잃어버렸다. <br><br>주수례는 너무 단순하여 사람들 마음에 설득하는 바가 없다.<br>유아세례는 더욱 그러하다. <br>침수례여야 비로소 세례라는 의례의 1차적 의미인 '씻음-정화' <br>거기에서 파생하고,&nbsp; 사도 바울로가 중요시하였던 2차적 의미인<br>&nbsp;'죽음과 재생(부활)'이라는 입문례로서의 전통적 구도가 살아난다.&nbsp; <br>(비단 세례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에서 입문례는 저런 구도를 가진다)<br>이러한 구도가 살아나는 의례를 거행할 때에야 그 의례는 입문자에게<br>잊지 못할 기억으로 살아남아 마음속에서 힘을 발휘한다. <br><br>사라진 절기풍습도 상징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온갖 기억을 되살리고,<br>감정을 풍요롭게 하는 원형적 심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일이다. <br><br>이러한 절기풍습이 사라진 현대사회는 실로 불행하다.<br><br><br>개신교식의 '오직 믿음'&nbsp; 혹은 계몽주의의 '오직 이성'은 부정적으로 돌아간다면<br>이러한 감성적인 면을 무시하게 된다. <br><br>아니나 다를까 이미 그 폐해가 드러났다. <br>이성도&nbsp;인간 내면에 감성적인 측면이 있음을 고려해야 <br>비로소 인간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br><br>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Sat, 12 Jul 2008 04:58:45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인디아나 존스 4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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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리리컬 나노하 3기가 마침내 종료했을 때 애니 팬들이 많이 술렁거렸다. <br><br>"나노하 3기? 동인 애니 아닌가요? 공식적으로는 2기만 나왔습니다."<br>"나노하 3기는 흑역사입니다.. 어른의 사정으로 나온 게 분명해요"<br>"나노하 3기라고 하지 말고 차라리 스바루 1기라고 정했으면 <br>&nbsp; 더 나은 물건이 나왔을지도.."<br><br><br><br>인디나아 존스 4편을 본 내 심정이 딱 위와 같다. <br>그냥 3편에서 끝내야 했는데 억지로 4편을 만들려니까<br>예전 같은 재치와 감각이 안 나는가 보다. <br><br>......외계인? 해골?<br><br>생각해 보면, 그리스도교 세계에서&nbsp;최고의 성물이라고 해야 할 계약의 궤(구약)와 <br>성배(신약)를 소재로 썼고,&nbsp; 이국적인 보물의 상징으로 <br>인도 시바 신의 성스런 돌을 쓴 만큼 소재가 궁하긴 했겠다. <br>중세 전설에 등장하는 보물을 소재로 써 보아야 <br>계약의 궤나 성배에 비하면 보이지도 않는 수준으로<br>미미한 물건...&nbsp; 돌파구를 찾자니까 남미의 외계인을 소재로 삼은 듯하다. <br>하지만 만들지 않음만 못했다. <br><br>나도 계약의 궤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긴 하다.&nbsp; 좀 적당히 해야 했는데...<br><br>4편에서 마야의 유적은 유난히도 억지스러웠고 (차라리 X 파일이 낫다)<br>외계인의 수정 두개골은 보물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br>편두 전통을 신(외계인)을 따라한 풍습이라 함도 부자연스럽고...<br><br>영화란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몰입하기 어려웠다.</p>			 ]]> 
		</description>
		<category>감상</category>
		<pubDate>Sat, 12 Jul 2008 04:34:42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극과 극은 통하나? ]]> </title>
		<link>http://lalibro.egloos.com/44770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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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이문동 본교 도서관에서 어떤 두꺼운 책을 한 권 우연히 집어들었다.<br>개신교 계통 책인데,&nbsp;&nbsp;글쓴이 이력이 흥미로웠다.&nbsp;<br><br>글쓴이는 한국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집안이 개신교 일색이었단다.<br>그리스도교를 세상의 코메디로 간주하고 비웃으며 믿지 않았지만<br>자기로 말미암아 집안에 풍파가 일까 봐 티는 내지 못하고 가족들과 함께 예배당에 다녔단다.<br>그러나가 어떤 미국인 목사가 쓴 글을 보고 회심하여 진짜 개신교인이 되었다고 했다. <br><br><br>그런데 본문 내용은<br><br><br><br>한치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근본주의자가 쓴 책이었다. <br>신학적 고찰이 있는 것도 아니요,<br>깊은 영성의 고뇌가 보이는 것도 아니었다. <br>개신교 신학은 또 얼마나 알까 싶은 글, 이런 빈약한 내용을 가지고<br>분량만큼은 어지간한 책의 세 갑절 조금 못 되게 썼으니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br><br><br>......그리스도교를 세상의 코메디로 간주했다면서?<br>그런 사람이 한번 개신교를 믿으니까 이런 근본주의자가 되나?;;;<br><br>기이하다면 기이한 일이다. </p>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09 Jul 2008 07:05:14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내 기분 ]]> </title>
		<link>http://lalibro.egloos.com/44758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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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딱 한글 아홉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 <br><br><br><br>이문열 작<br><br>[필론의 돼지]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ue, 08 Jul 2008 16:01:23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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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이 놈의 한국천문연구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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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시덥잖은 질문에는 착실히 답변해주면서, <br>조금 들어가는 질문을 올려두면 답변 안 올라오기가 일주일을 예사로 안다. <br>한 번도 아니고 이게 뭐냐? <br><br>안 되면 전화해서라도 답변을 받고야 말 테다.<br>안 그래도 궁금하긴 했지만,&nbsp; 시덥잖은 질문도 답변해 주면서<br>내 답변은 안 올라오는 꼴을 보니 오기가 생긴다.<br>&nbsp;<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18/70/c0065170_4858e799e1cf0.gif" width="250" height="1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18/70/c0065170_4858e799e1cf0.gif');"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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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18 Jun 2008 10:47:30 GMT</pubDate>
		<dc:creator>비안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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