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2일
인디아나 존스 4편
리리컬 나노하 3기가 마침내 종료했을 때 애니 팬들이 많이 술렁거렸다.
"나노하 3기? 동인 애니 아닌가요? 공식적으로는 2기만 나왔습니다."
"나노하 3기는 흑역사입니다.. 어른의 사정으로 나온 게 분명해요"
"나노하 3기라고 하지 말고 차라리 스바루 1기라고 정했으면
더 나은 물건이 나왔을지도.."
인디나아 존스 4편을 본 내 심정이 딱 위와 같다.
그냥 3편에서 끝내야 했는데 억지로 4편을 만들려니까
예전 같은 재치와 감각이 안 나는가 보다.
......외계인? 해골?
생각해 보면,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최고의 성물이라고 해야 할 계약의 궤(구약)와
성배(신약)를 소재로 썼고, 이국적인 보물의 상징으로
인도 시바 신의 성스런 돌을 쓴 만큼 소재가 궁하긴 했겠다.
중세 전설에 등장하는 보물을 소재로 써 보아야
계약의 궤나 성배에 비하면 보이지도 않는 수준으로
미미한 물건... 돌파구를 찾자니까 남미의 외계인을 소재로 삼은 듯하다.
하지만 만들지 않음만 못했다.
나도 계약의 궤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긴 하다. 좀 적당히 해야 했는데...
4편에서 마야의 유적은 유난히도 억지스러웠고 (차라리 X 파일이 낫다)
외계인의 수정 두개골은 보물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편두 전통을 신(외계인)을 따라한 풍습이라 함도 부자연스럽고...
영화란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몰입하기 어려웠다.
# by | 2008/07/12 13:34 | 감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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