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1일
학문을 빙자한 헛소리
[재야사학] 기초관찰<1> -재야사학자들의 이상한 자신감(4)
맨 처음 현생인류 아프리카 단일기원설이 나왔을 때, 학계는 실로 발칵 뒤집혔다.
현생인류가 민족이나 인종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 사람으로 모인다니!
유전자는 사실 생각한 것만큼 명쾌하지 않다.
유전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우리가 현재까지 아는 한 '쓰이는 바가 전혀 없는' 부분이
DNA에 잔뜩 포함돼 있다. 난자와 정자가 합쳐져 분열할 때는 유전자끼리 교차하기도 한다.
한 쌍 DNA 중 설령 자기 어머니에게서 받은 부분이라고 해도
어머니 DNA와 똑같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다르다.
진핵세포가 단세포였던 시절에, 박테리아의 한 종류가 세포 안에 들어와 공생을 시작했는데,
그 박테리아가 미토콘드리아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오직 어머니 것만 받는다.
(정자에도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난자에도 미토콘드리아가 있지만,
수정할 때 정자 미토콘드리아는 합쳐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측 가계를 조사할 수 있는 유력한 유전적 도구가 된다.
미토콘드리아가 아무리 교차가 되지 않고 어머니쪽만 받는다고 하지만
계속 분열하다 보면 돌연변이가 생기며, 이러한 돌연변이는 자손에게 계승되어
점차 축적된다. 즉 시대가 지날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그런데 축적된 돌연변이가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여러 무리로 구분할 수 있다. 가령 A 돌연변이를 공유하는 파, B 돌연변이를 공유하는 파 등으로.
실제로 이런 식으로 구분하여 모든 유럽인은 여자 일곱 명의 후손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모든 인류의 미토콘드리아에서 공통된 부분이 나온다면?
다른 진핵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는 없지만, 인류의 미토콘드리아에만 있는 공통된 부분이 나온다면?
평균적으로 돌연변이가 하나 일어나는 시간을 측정하여
역으로 언제 돌연변이가 일어났는지 통계적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공통 미토콘트리아로부터의 분열시기는 대략 10만 년 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형을 조사할 때, 흑인의 유전자형이 가장 다양했다.
이는 흑인의 미토콘드리아가 가장 오래된 형태라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아프리카에 살던 10만 년 전의 흑인 여자란 결론이 나왔다.
후속된 연구에 따르면 그 무렵 아프리카는 지금처럼 살기 힘들고 덥고 사막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
오히려 풍요로웠으며... 숲에서의 영양분 섭취는 현대인의 생각과는 달리 빈약하지 않다는 학설도 있다.
그런데 어떤 돌대가리 같은 자칭 사학자가
회남자의 한 구절을 빌미로, 아프리카같이 척박한 곳에서 어찌 인류가 시작되었으리...
중국 곤륜산이 (회남자 구절대로) 인류가 시작한 곳이라고 하니 미치겠다.
그런데 본인이 쓰기를 '과학자가 말한다고 하여 무조건 믿으면 곤란하다...'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주장하기는 괜찮고?
(부언: Y 염색체를 통한 공통 남성조상 추적결과는 대략 5만 년 전의 남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맨 처음 현생인류 아프리카 단일기원설이 나왔을 때, 학계는 실로 발칵 뒤집혔다.
현생인류가 민족이나 인종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 사람으로 모인다니!
유전자는 사실 생각한 것만큼 명쾌하지 않다.
유전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우리가 현재까지 아는 한 '쓰이는 바가 전혀 없는' 부분이
DNA에 잔뜩 포함돼 있다. 난자와 정자가 합쳐져 분열할 때는 유전자끼리 교차하기도 한다.
한 쌍 DNA 중 설령 자기 어머니에게서 받은 부분이라고 해도
어머니 DNA와 똑같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다르다.
진핵세포가 단세포였던 시절에, 박테리아의 한 종류가 세포 안에 들어와 공생을 시작했는데,
그 박테리아가 미토콘드리아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오직 어머니 것만 받는다.
(정자에도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난자에도 미토콘드리아가 있지만,
수정할 때 정자 미토콘드리아는 합쳐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측 가계를 조사할 수 있는 유력한 유전적 도구가 된다.
미토콘드리아가 아무리 교차가 되지 않고 어머니쪽만 받는다고 하지만
계속 분열하다 보면 돌연변이가 생기며, 이러한 돌연변이는 자손에게 계승되어
점차 축적된다. 즉 시대가 지날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그런데 축적된 돌연변이가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여러 무리로 구분할 수 있다. 가령 A 돌연변이를 공유하는 파, B 돌연변이를 공유하는 파 등으로.
실제로 이런 식으로 구분하여 모든 유럽인은 여자 일곱 명의 후손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모든 인류의 미토콘드리아에서 공통된 부분이 나온다면?
다른 진핵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는 없지만, 인류의 미토콘드리아에만 있는 공통된 부분이 나온다면?
평균적으로 돌연변이가 하나 일어나는 시간을 측정하여
역으로 언제 돌연변이가 일어났는지 통계적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공통 미토콘트리아로부터의 분열시기는 대략 10만 년 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형을 조사할 때, 흑인의 유전자형이 가장 다양했다.
이는 흑인의 미토콘드리아가 가장 오래된 형태라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아프리카에 살던 10만 년 전의 흑인 여자란 결론이 나왔다.
후속된 연구에 따르면 그 무렵 아프리카는 지금처럼 살기 힘들고 덥고 사막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
오히려 풍요로웠으며... 숲에서의 영양분 섭취는 현대인의 생각과는 달리 빈약하지 않다는 학설도 있다.
그런데 어떤 돌대가리 같은 자칭 사학자가
회남자의 한 구절을 빌미로, 아프리카같이 척박한 곳에서 어찌 인류가 시작되었으리...
중국 곤륜산이 (회남자 구절대로) 인류가 시작한 곳이라고 하니 미치겠다.
그런데 본인이 쓰기를 '과학자가 말한다고 하여 무조건 믿으면 곤란하다...'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주장하기는 괜찮고?
(부언: Y 염색체를 통한 공통 남성조상 추적결과는 대략 5만 년 전의 남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 by | 2008/04/01 00:07 | 감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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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역사 떡밥을 살포하며 (자신을 욕보인)과학을 폄훼하고, 그런 사람을 "율곤 선생" 이라며 떠받드는 무리가 있으니 암담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