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즐링

유명한 만큼 맛도 대중적이다.
내가 다즐링을 하나 주문해서 처음으로 마셨을 때가
한참 굶주렸을 때였다.
통을 개봉하지 커피 같기도 하고 뭔가 탄 듯하기도 해서
상당히 불안했다.  차를 끓여 마셨더니...

맛이 달더라.

무슨 초콜릿을 섞은 듯 달았다.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그 다음날, 배가 적당히 찬 상태에서 같은 차를 다시 마셨더니
전날과는 달리 달지 않았다.

다즐링을 마시던 바로 그 첫 날이
내가 차를 가장 맛있게 마신 날이다. 
꼭 전설에 나오는 '도루묵' 이야기 같지 않나?

by 비안네 | 2007/12/12 22:09 |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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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yecent at 2008/01/23 23:24
네 다즐링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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