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7일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군대에서 짬이 좀 될 때 부대 컴퓨터로 수필을 하나 썼다.
무녀복에 대한 단상을 적었는데, 구조와 문장에 공을 꽤나 들였다.
문뜩 영감이 떠오를 때 재빠르게 해치운 터라, 지금 다시 그 글을 쓰라고 해도 쓰지 못한다.
쓰기 전에는 글을 전개할 구조를 미리 정하고,
다 쓴 뒤에는 내 미학에 맞추어 문장을 일일이 다듬었다.
(나는 어떤 문장이 아름답고 자연스럽다는 주관이 명확하게 있다.
글을 쓸 때 모두 그 미학대로 글을 쓰지는 않지만,
공들여 쓸 때는 모두 그에 맞춘다)
그렇게 해서 쓰니 그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
그런데 내가 쓴 글을 중대장님이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셨다.
그러더니 하는 말씀...
"네가 쓴 글, 전개도 자연스럽고 문장이 눈에 잘 들어와.
하지만 무녀복이라니,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 중에 몇이나 여기에 동감할까?"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꼭 이해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내가 읽고 흐뭇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렇게 공들여 쓴 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다.
결코 버릴 리가 없는데... 분명히 어딘가에 있는데...
이사하고 짐 옮길 때 어딘가에 두었을 텐데 도저히 모르겠다.
정녕 이대로 묻힐 것인가. -______-
무녀복에 대한 단상을 적었는데, 구조와 문장에 공을 꽤나 들였다.
문뜩 영감이 떠오를 때 재빠르게 해치운 터라, 지금 다시 그 글을 쓰라고 해도 쓰지 못한다.
쓰기 전에는 글을 전개할 구조를 미리 정하고,
다 쓴 뒤에는 내 미학에 맞추어 문장을 일일이 다듬었다.
(나는 어떤 문장이 아름답고 자연스럽다는 주관이 명확하게 있다.
글을 쓸 때 모두 그 미학대로 글을 쓰지는 않지만,
공들여 쓸 때는 모두 그에 맞춘다)
그렇게 해서 쓰니 그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
그런데 내가 쓴 글을 중대장님이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셨다.
그러더니 하는 말씀...
"네가 쓴 글, 전개도 자연스럽고 문장이 눈에 잘 들어와.
하지만 무녀복이라니,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 중에 몇이나 여기에 동감할까?"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꼭 이해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내가 읽고 흐뭇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렇게 공들여 쓴 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다.
결코 버릴 리가 없는데... 분명히 어딘가에 있는데...
이사하고 짐 옮길 때 어딘가에 두었을 텐데 도저히 모르겠다.
정녕 이대로 묻힐 것인가. -______-
# by | 2007/10/17 13:31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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