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3일
초록 깃발 아래에서 기도드리나이다.
이 시는 에스페란토어를 창안한 '라자로 루도비코 자멘호프' 박사가
1905년에 지은 시입니다. 원제는 pregxo sub la verda standardo
(초록 깃발 아래 기도)입니다.
자멘호프 박사가 이 시를 에스페란토 세계 대회 때 낭독하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뜯어말렸다고 전합니다.
우리나라 에스페란티스토들 몇몇이 이 시를 번역했지만
그와 상관없이 제가 독자적으로 번역했습니다.
2007년 2월 14일 번역문 수정.
<초록 깃발 아래에서 기도드리나이다>
저희는
모습도 없이 능하신 신비로움이요
누리를 다스리는 강한 힘이신 당신께,
사랑과 진리의 거대한 원천이요
한결같은 삶의 샘이신 당신께,
만물이 서도 달리 드러내어도
모두가 마음으론 한 가지처럼 느끼는 당신께,
창조하시며 다스리시는 당신께
오늘 기도드리나이다.
저희는 민족적인 믿음으로는,
눈먼 열정에 찬 교의로는 당신께 다가가지 않사오니
이제 종교적인 논박이 그치나이다.
무리지어 다투는 일 없이 으뜸되도록 진실한 마음이,
모두에게 하나 같은 믿는 마음이 다스립니다.
저희는 이제 온 인류의 자식 된 몸으로
당신 제단 곁에 서나이다.
당신께서는 인류를 온전히 아름답게 지으셨으되,
인류는 서로 다투어 무리 갈렸나이다.
백성이 백성을 공격하오니 무참하오며
형제가 형제를 공격하오니 잔인하오니,
오, 당신께서는 누구에게나 신비로운 권능이신 분,
신실하게 기도하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거대한 인류한테서 어린 아이들에게
평화를 되돌려주소서!
저희는 인류를 다시금 하나 되게 하고자
일하리라 맹세하였나이다, 싸우리라 맹세하였나이다.
권능이시여, 저희가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마시고
저희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물리치도록 받쳐주소서.
저희 일에 강복하시고
야만스런 공격에 맞서 언제나 용감하도록
저희 열정에 힘을 실어주소서.
초록 깃발을 높이 높이 치켜들리니
이는 아름다움과 선함을 뜻하나이다.
누리에 있는 신비로운 힘이시여,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저희가 바라는 바에 이르게 하소서.
벽이 백성들 사이에 서 있으니 무너트리오리다.
툭툭 하고 소란스레 영원히 사라지리니
사랑과 진리가 땅 위를 다스리리이다.
형제들이여 함께 합시다. 손을 서로 맞잡읍시다.
평화의 군대와 함께 나아갑시다.
그리스도인이든 히브리인이든 무슬림이든
우리 모두 하느님 자녀입니다.
언제까지나 인류의 선을 위해 기억합시다.
설령 방해받을지라도 멈추지도 그치지도 말고
형제적 목적으로 우리 고집스레 나아갑시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1905년에 지은 시입니다. 원제는 pregxo sub la verda standardo
(초록 깃발 아래 기도)입니다.
자멘호프 박사가 이 시를 에스페란토 세계 대회 때 낭독하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뜯어말렸다고 전합니다.
우리나라 에스페란티스토들 몇몇이 이 시를 번역했지만
그와 상관없이 제가 독자적으로 번역했습니다.
2007년 2월 14일 번역문 수정.
<초록 깃발 아래에서 기도드리나이다>
저희는
모습도 없이 능하신 신비로움이요
누리를 다스리는 강한 힘이신 당신께,
사랑과 진리의 거대한 원천이요
한결같은 삶의 샘이신 당신께,
만물이 서도 달리 드러내어도
모두가 마음으론 한 가지처럼 느끼는 당신께,
창조하시며 다스리시는 당신께
오늘 기도드리나이다.
저희는 민족적인 믿음으로는,
눈먼 열정에 찬 교의로는 당신께 다가가지 않사오니
이제 종교적인 논박이 그치나이다.
무리지어 다투는 일 없이 으뜸되도록 진실한 마음이,
모두에게 하나 같은 믿는 마음이 다스립니다.
저희는 이제 온 인류의 자식 된 몸으로
당신 제단 곁에 서나이다.
당신께서는 인류를 온전히 아름답게 지으셨으되,
인류는 서로 다투어 무리 갈렸나이다.
백성이 백성을 공격하오니 무참하오며
형제가 형제를 공격하오니 잔인하오니,
오, 당신께서는 누구에게나 신비로운 권능이신 분,
신실하게 기도하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거대한 인류한테서 어린 아이들에게
평화를 되돌려주소서!
저희는 인류를 다시금 하나 되게 하고자
일하리라 맹세하였나이다, 싸우리라 맹세하였나이다.
권능이시여, 저희가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마시고
저희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물리치도록 받쳐주소서.
저희 일에 강복하시고
야만스런 공격에 맞서 언제나 용감하도록
저희 열정에 힘을 실어주소서.
초록 깃발을 높이 높이 치켜들리니
이는 아름다움과 선함을 뜻하나이다.
누리에 있는 신비로운 힘이시여,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저희가 바라는 바에 이르게 하소서.
벽이 백성들 사이에 서 있으니 무너트리오리다.
툭툭 하고 소란스레 영원히 사라지리니
사랑과 진리가 땅 위를 다스리리이다.
형제들이여 함께 합시다. 손을 서로 맞잡읍시다.
평화의 군대와 함께 나아갑시다.
그리스도인이든 히브리인이든 무슬림이든
우리 모두 하느님 자녀입니다.
언제까지나 인류의 선을 위해 기억합시다.
설령 방해받을지라도 멈추지도 그치지도 말고
형제적 목적으로 우리 고집스레 나아갑시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 by | 2007/03/03 11:08 | 번역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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